지금 해밀턴 카키필드를 쓰고 있는데 작년 여름에 바다 갔다가 시계에 물들어가서 분해소지 맡기고 삼만원 정도 수리비를 낸 적이 있습니다.



며칠 전엔 시계를 떨어뜨렸는데 용두 부분이 빠져 나가면서 시계 내부의 용심 부분이 부러지고 또 습기가 기계 내부로 들어갔다네요.. 용두는 잃어 버려서 갖고 있지도 않고..



스와치 코리아 가서 a/s 물어보니까 수리비용 13만원에 용두가 없어서 스위스로 물건 보내야 한다고 하네요.. 수리 기간도 최소 4주~6주래나..



결국 작년에 분해소지 맡겼던 시계 수리 전문점에 물어보니 기본 7만원 예상한답니다..





오토 시계를 차고 다니려면 유지비용이 필요 하네여..



이럴줄 알았으면 오토 시계 절대 안샀을텐데..



정말 눈물 납니다.. 시계를 갖다 버릴 수도 없고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