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제가 좀 일찍 결혼을 한 편인데......

제 주변에 저랑 비슷한 또래에 결혼한 사람들 보면 대부분 한 두살 차이나거나

동갑이 많습니다.

4살 차이나는 저의 경우를 보면서 부러워하는 친구도 있었지요.



근데 이 나이 먹도록 결혼도 못하고 진하게 독거 스멜을 풍기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만고의 진리...."짚신도 짝이 있다"에 의거하여

결국 가기는 가더라구요.



대부분 20대나 30대 초반 커플들이 하는 결혼식을 가면 결혼식 당사자들이 나이가

젊고 이쁠때라 그런지 결혼식 자체가 화사합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쯤가면 결혼식이...신랑 신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뭔가 좀 칙칙하지요.



그런데요......


신랑 나이가 거의 마흔줄에 들어서는 결혼식은 어떨까요?




이거 아주 화사합니다.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빌빌대다가 다 늙어서 최근에 결혼한 녀석들 결혼식가면

신부랑 나이차가 띠동갑도 있고, 열살차이도 있고.....일곱살 차이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갑니다.

아예 늦으면 오히려 신부랑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팍의 무수한 독거 아자씨들.....



이왕 늦은것 몇 년 더 기다려보세요.

어리고, 참하고, 아리따운 신부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남자분들은 진담으로 받아 들이시고, 여자분들은 농담으로 받아들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