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기집행 1등 구청에 10억 인센티브

서울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정 조기 집행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준다고 21일 밝혔다.

보너스로 책정된 금액은 30억원으로 최우수구에 10억원, 우수구(3곳)엔 5억원씩, 장려구(5곳)는 1억원씩 준다. 서울시는 매달 추진 실적을 점검해 7월 순위를 정한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사업의 90%를 발주하고 예산의 60%를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25개 자치구의 예산은 8조3510억원이다. 19일 현재 발주된 금액은 5089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6.1%이며 집행된 자금은 3120억원(3.7%)이다.

자치구 중에서는 예산 3737억원 중 6.4%(240억원)를 집행한 서초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성북구 6.2%(224억원), 동대문구 5.8%(182억원), 양천구 5.7%(174억원) 순이다. 광진구는 예산 2821억원 가운데 1.1%인 31억원을 써 꼴찌다. 구로구(1.21%)와 강북구(1.21%)도 최하위권이다.

안준호 서울시 행정과장은 “재정 조기 집행에 따른 인센티브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며 “지자체별로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재정 집행 계획을 추진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가로 정비]] ▶환경 교통 ▶문화산업 ▶여성복지 등 시 역점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자치구를 뽑아 인센티브 200억원을 줄 계획이다. 세부 분야별 인센티브는 세입 징수 부문이 40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기 질 개선(20억원) ▶교통 정책 종합평가(16억원) ▶옥외광고물 정비(15억원) ▶노점 정비(10억원) 순이다.

강갑생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1/22/3295676.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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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빨리 많이만 써라 1등하면 돈 더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