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라는 호칭에 대한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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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한국온지 1년 좀 넘은 외국인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한쿡 여자들이 '오빠~' 라고 부르면 기분 좋아. 그건 분명 마법의 말이야"
라면서; '오빠' 라는 단어엔 뭔가가 있다네요 -_-;;
(제가 "있긴 개뿔이 있냐-" 라고 했는데 얘가 개뿔을 못알아먹었음 ㄱ-)
저 말에 남자애들은 다들 동감하면서 나한테 뭔가 동조를 구하던데
내가 남자도 아니고 그딴 걸 어떻게 아냐고 화냈던 적이 있어요.
그리고
밑에 선배거긴안돼님의 글을 보고 댓글로도 살짝 써놨지만
이게.. 제 얼굴에 침뱉기인데...
스아실..... 제 둘째오빠가요,
끝내주는 바람둥이거든요 ㄱ-
근데 이 인간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외국나가면 거기서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현지 여자를 만들어요
그래서 간혹 가다가 몇 명은 저에게 소개시켜주곤 했는데
제가 완전 캐식겁했던게 그 여자들이 분명 한국말을 할 줄 모르는데
우리 둘째오빠를 부를때 "○○오퐈" 라고 어눌하게 부르더라구요;;
처음엔 진짜 제 귀를 의심했긔 -_-;;
잘못 들었을거야.. 했는데 계속 그렇게 부르는거예요;
깜놀라서; 여자들에게 물어보니
지 이름 뒤에다가 '오빠' 를 붙여서 그게 지 이름이라고 가르쳐놨더군요 -_-;;;;;;;
에라이─!!! 인간아!!!!!!
오빠 소리가 그렇게도 좋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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