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함 사고 뻘글 써볼게요

고등학교때 였는데요
친구랑 운전면허 딴 기념으로 저희 아버지 트럭 몰래 몰기로
잠정 합의를 보고 아버지께서 주무실 시간 쯤해서
키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지요

다행히 아버지께서 차를 좀 먼데 주차해 놓으셨고
우리는 우유히 차를 타고 시내도 돌고 대학노로 돌고
익산이라는 곳을 한바퀴 쫘악 돌았었죠

그러다 문득 친구가 군산에 살고 있는 친구녀석에게 가자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그래 뭐 이왕 질러진거 끝까지 잘 타고 오자
그렇게 생각하고 군산으로 차를 돌렸죠

문제는 조금씩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군산쯤 가고 잇는데
눈이 상당히 많이 오더군요 그쯤 해서 돌아왔어야 햇는데..
그냥 군산까지 갔습니다 그래서 친구 보고 다시 출발을 했죠
이때까지도 눈이 계속 내리더군요
속도로 좀 내면서 가고 있었죠 그러다 신호에 걸려
급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오우 마이 갓
지저스 크라이

차가 뱅뱅 도는겁니다
한 3바퀴 정도 돌았습니다

정말 안에서는 야비규환이였죠
옆에 친구는 아아아아악
그 정신없는 상태에서 마구 핸들을 돌렸죠

3바퀴 정도 돌고 딱 선 순간
우리는 경악을 했죠

내 차만 돈게 아니고 앞차도 돌았던 같더군요

만약 만약 둘이 돌다 충돌이라도 났으면 우린 아마
이세상을 그때 떠났을거예요

아.. 근데 글이 너무 길었네요 하하..
이상 뻘글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