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주변 분들과 회에 술 한 잔 마시고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잠도 안올거 같구.. 지금 자고 낼 언제 출근하겠나 싶네요 >_<

그냥.. 그런날이 있는거 같아요.. 술을 암만 들이 부어도 취하지 않는날 ㅋㅋ
평균 주량은 대략 소주 3병정도 먹는데.. 맘먹고 마시면 그까짓거 하는 날인데 오늘이 그렇군요 ㅎㅎ

분위기는 조금 딱딱했는데 그냥 술 마시고 싶어서 동석했는데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
친했던 친구넘들은 요즘 바뿌고 해서 막상 술마실 친구 찾기가 쉽지 않네요 ㅡㅜ

학교 다닐땐 눈빛만 마주쳐도 술집으로 고고싱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젠 추억이 되어 가는듯 합니다..
늘 생각하는게.. 글캐 오래된 시간은 아니지만 군대 전역했던 23살로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 싶군요 ㅋ
그때로만 되돌아 간다면 지금 못할게 머가 있겠나 생각도 들고..

그냥 새벽에 택시타고 내려서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니 센티해지군요 +_+
앞으로는 저를 비롯하여 제가 아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군요..
힘들내시고~~ 내일 아니.. 오늘 하루만 더 고생하면 나름 휴식이 찾아오네요 ^^

이빨 꽉 깨물고 오늘 하루 잘 견뎌 봅시다 ㅎㅎ
그나즈나 잠도 안오는데 멀 하면서 시간을 때울까 고민이군요.. 와우를 다시 시작할까나..

음.. 그러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MLB가 시끄럽네요..
후.. 매니라.. 쩝..
갠적으로.. 그리피주녀와 푸돌이 만큼은 아니길 바랍니다..
이 두명의 선수.. 특히나 켄그리피 주니어 마저 기대를 저버리게 되면.. 미련없이 이 판을 떠나고 싶네요 ㅡㅜ
진짜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본 그 최고의 경기들이 약물에 의존된 경기였다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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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욜은 술 한잔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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