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수명이 79세라고 얼마전에 뉴스에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평균수명은 영유아 사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인생을 저같이 30(?)조금 더 산 사람들은 평균수명보다 조금 더 살 가능성이 있게되죠.  암튼 80이라고 잡고...


밑에 즞질탁 횽아가 올린 "천국에서 온 편지"를 해보니까, 전 69세에 죽는다고 나와있군요.

계단에서 굴러서 죽는다고 하니, 에궁....  급사에 객사 겠군요. (병치례 안하고 죽으니 그나마 다행)




제가 10살 때였던가  제 성명 풀이를 역술가가 하신적이 있는데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하는게

"명예는 있으나 명이 짧음"  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외아들인지라  제 호적상의 이름과는 다른, 집에서 쓰는 이름을 만들어 어렸을때 집에서는 본명과 다른 이름으로 불리었네요.  "진수" 라고... (사실 이 이름이 더 맘에 들었음)



요즘 체형은 점점 ET가 되어가고 있고, 운동도 별로 안하고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성인병이 발병할 나이가 슬슬 되고 있고 얼마전 건강검진에서도 지방간이 조금 있다고 하고...


진짜 69세에 죽으면 이제 *6년 남은건데......    주르르....

우리딸이 내나이도 되기 전에 죽다니......   우리 민지 누가 돌봐주노....






그나 저나, 사람들은 자신의 사망시간을 확실하게 알게된다면 그때를 기다리며 주변사람에게 좀더 사랑을 나누고 겸허하게 살까요?   아니면 어짜피 그때 죽을 몸 내맘대로 살아보자 하며 방종과 방탕의 생활을 하게 될까요? 


저는 지금 기분으로는 사랑을 나누며 살 듯 싶습니다만....



쓰다보니 진짜 뻘글 이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