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도메에 드디어 도착.
지하철역은 스시토모빌딩안에 있다.
내리자마자 풍기는 느낌은 여긴 좀 다르다.
새로생긴 동네다! 라는 것이 팍 느껴졌다.
사람도 별로 없는 것이 별나라에 온 것 같다.




뒤를 돌아보니 이런 곳이 나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유리창 저너머로 묵직하고 스케일 큰 빌딩들이 눈 앞에 다가온다.
왠지 기분이 이상해!!




올라와서 딱 고개를 돌리니 두 사람이 보인다. 저멀리.. -_-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사람이 좀 보이네. 네사람.. -_-
빌딩들이 크고 거리는 공중에 떠있고..




식칼같은 빌딩이 있다.
봉봉 폼 잡고 앉아있다.
사실 요요기와 츠키지에서 많이 돌아다녀 힘들었다.




무인모노레일이 빌딩사이를 돌아다닌다.
공각기동대 느낌이 났다.




이렇게 나는 공중에 떠있는 것이다.
차는 아래에 사람은 위에..




여기는 신도시다.
구도시가 저멀리 보인다.
사람들이 없다.
썰렁하다.
기분이 이상해!!




여기에 사람이 좀 있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사진의 시계가 정각 3시에 공연을 한다.
아무런 정보없이 왔는데 재수다.
일부러 이거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완전 재수좋아!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려 한다.
동영상을 못찍은게 한이 된다.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처럼 시계는 공연을 한다.
자그마한 공연인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귀가 즐거운 음악과 함께 장단을 척척 맞추며 공연을 하기 시작한다.
사진에서는 느끼기 힘든데 시계의 모든 부분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조그만 콘서트를 한다.
음악과 대충 조화를 이루는게 아니라 박자에 맞추어 시계의 모든 부분들이 정확하게 움직이며 공연을 한다.
심지어 시계의 다리부분조차 움직인다.
재미있다.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저마다 찢어져서 제 갈길 간다.
나는 시계 오른편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여긴 니혼TV타워다.






시계공연시간이 정해져 있다.
봉봉과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어쩜 3시에 딱 맞추어 도착했는지!! 하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친구모임이 있는 것 같았다.
친구를 모르는 사람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소년을 보면 사진의 표식을 왜 친구라고 부르는지 안다.




여긴 1층이 아니라 지하다.






지하 통로를 지나가는데 언니들이 있다.
츠지야 안나도 있고 우에노 주리도 있다.
그리고 파견사원의 주인공 언니도 있는데 이름이 기억안난다. 미안..




지하통로..




오른쪽으로 꺾으니 이런 쉼터가 나타난다.




사람들이 많이 없고 조용하고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먹을거 안사도 자유로이 앉아 쉴 수 있다.
좋다.




나는 이렇게 쉬었다.






멀리서 찍으면 이런 곳이다.




위에서 찍은 것..




이제 지상일텐데 솔직히 어디가 지상이고 어디가 지하인지 모르겠다.
여긴 공간개념을 무너뜨린다.




다시 니혼TV타워쪽..




동네 이미지에 안맞게 거미줄이 있다.
근데 거미줄이 왠지 귀엽게 느껴진다.




오다이바로 가기 위애 모노레일 타러 가는 도중에 발견한 포스터.
나중에 오다이바의 아사히TV에서도 발견하게 되는데 대충 보면 출산장려 드라마인 것 같다.
분홍색 우왕굳!!

ps> 오다이바에 건담보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