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조지 클루니)는 해고전문가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해고대행을 합니다.
그는 집이며, 연인, 가족같은 진지한 관계란
거추장스러운 가방속 짐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년의 대부분을 호텔을 오가며 보내고,
가족들하고 좀체 연락하지 않으며,
연애는 인조이로만 즐기는.
그의 '캐주얼'해서 만족스럽던 삶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시작하는데요..


영화 제목처럼
인간이란 허공에 떠있는 불확실한 존재들일텐데요.
그 허공에선 넌 어떤 관계를 맺고 있니? 라고
물어보는 듯한 영화더군요.
저는 이런 적당히 감상적이고 적당한 위트로
삶을 애기하는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베팍 모유저와 판박이신 조지 클루니도 조지 클루니지만
베라 파미가는 굉장히 매력적이더군요.
여자에게 나이가 주는 매력이 이런거야 싶은.

중간에 알렉스(베라 파미) 와 나탈리(안나 켄드릭) 가
이성의 조건에 대해 애기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어린 나탈리가 키크고, 다정한 눈빛에, 강아지 좋아하고, 금융업관련에, 주말엔 같이 여가를 보내고..
이런저런 조건들을 애기합니다.

이에 알렉스가 말하길,,,
34세 정도 되면... 대머리만 아니면된다...아니 요즘은 뭐 대머리라도 뭐..
그저 멋진미소가 있는 가정적인 사람이면 된다.
너도 내 나이가 되면 이런 이성관을 가지게 될것이다..
그러자 나탈리가 말하길..
오 암울하닭 저 그냥 독거할래염
독거가 역시 진리!!
 
네네 드디어 베팍발 독거트렌드가 드디어 헐리우드에도 전파되기 시작했어효!
독거조직의 수작으로서 마냥 뿌듯하더이다!!!


- 개봉안한 영화에염!
극장에서 데이뚜하며 본거아니니 음해마세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