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합이야기도 있고해서, 속마음 털어놔봅니다.

각 당 지지자 분들 불쾌하신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수쪽에 속하는 한나라당, 자유선진당은 논평 안하겠습니다.

민주당...이거 솔직히 지역정당이라고 봅니다.

거기서 그치면 모르겠는데, 미국식 양당제 고착화를 위해서 한나라당하고

쿵짝맞춰서 나눠먹기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실제 속마음이 어떻든 행동의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고 있으니까, 제가 뭐 그쪽 베겟머리 송사까지 들어줄 수는 없고

...노통 서거이전에 뉴민주당 플랜...그게 민주당이 갈 길이고 지금은 사실 쇼라고 봅니다.

참여신당을 압박하고 양당제고착화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거죠.

민주당에 대해서는 최대치가 미국 민주당정도..미국 민주당은 결코 서민의 정당이 아닙니다.

좀 사는 중산층을 그나마 공화당보다 좀 더 대변하는 수준입니다. 공화당은 부자정당이고.

문국현의 창조한국당. 이건 뭐 사실 생명력 다했다고 보구요. 제가 관심이 없는 정당이라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는건 모르는 거지요. 그러므로 뭐라고 하긴 그렇고요.

친노진영의 참여신당. 이제 기지개를 켜는 단계인데 민주당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그래도 결국 실제 당구성원을 볼 때, 영남권의 민주당인사가 당선되기 위해서 만든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고요, 이 당이 새롭게 창당해야 할 의의라는 걸 잘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쪽에 가담하자니, 꼰대들이 맘에 안들어서 못하겠고

진보진영(민노,진보신당)에 가담하려니 그래도 자기들은 대권을 쥐어봤던 주류인데

그런 듣보잡들 하고는 못놀겠다, 이거 아닙니까? (입당은 생각조차 안해봤겠죠 당.연.히)

언듯 듣기로 민주당보다 진보진영하고 이념적 거리가 가깝다면서요

그럼 진보진영에 들어와서 당내분파만들 생각은 왜 안하고 창당을 합니까?

민주당에서도 분파활동하던 분들 아닙니까?

민노당이나 진보신당도 욕하려면 뭐 많지요. nl,pd같은 진부한 이야깃거리에서 부터

결국 힘도없는 듣보잡들이 자기들 끼리 뭘 깝치냐 그런거지요.

지지는 하는데 표는 못주는 이유가 그놈의 당선 가능성 아닙니까?

저는 사실 민주당이나 국민참여당이 집권해봐야 한국이 제대로 된 길로 개혁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환자에게 진통제 놓아서 생명 연장하는 거지 근본치료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한국이 제대로 가려면 제대로 된 좌파정당이 나서서 최소한 정치구도를 유럽식으로 바꿔놔야

이념, 정책대결이 가능해 집니다. (미국식 양당구도 가면 ....미국의 현재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진보신당도 뭐 지방선거 박살나고 하면 정말 미미한 정당이 될지도 모릅니다.

당이 박살날 수도 있어요.

근데, 이 사람들이 집권하면 한국이 제대로 될 것이라는 기대는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