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상형에 관한 긁을 읽으면서...저는 어떻게 연애를 했나 돌아보게 됬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정말 안싸웠네요. 근 450일 연애하면서...한번인가 싸웠나?


그 한번도...제가 고개숙여 낮춰서 거의 풀어주는 식이였으니...


사실 제가 좀 착한남자스타일입니다. 연애할때도 안싸우고 착하고 뭐 그럼 될 줄 알았는데...


결국 여자쪽에서 먼저 GG 치더군요...ㅠㅠ


마지막 해어질때도 '오빠는 넘 착해...'라는 말을 들었으니 말 다했죠 -_-


그닥 좋은것만도 아니더군요...그래도 장기적으로 보고 의사소통도 많이 하고...서로에게 서로가 맞춰주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자기 자신을 보고 흐뭇해하는 사랑을 바랬는데...


지나친 강요나 자신에게 맞춰달라는 이기심도 안좋지만 지나친 배려와 상대방에게 맞출려고만 하는 마인드도 결국은 상대방을 지치게 하는 것임을...너무 늦게 알아버렸네요.


이런 아픔도 겪었으니 다음 사랑에게는 더욱 이쁜 사랑을 할 수 있겠죠?


한 줄 요약 : 솔로 구제쩜...ㅠㅠ 앗 여긴 베팍이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