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미드 같은 외국프로그램에서는 그런 장면이 없습니다.

회사에 좋은 일 있으면 회사에서 파티를 하거나 하지 우리처럼 회사 마친 뒤 회식하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죠.

친한 동료들끼리 한 잔 하는 것도 가끔씩 밖에 안 나오는 수준이구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 방송들에서는 일과 후 회식장면이 그렇게나 많을까요?

방송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방송이 현실을 이끈다고도 볼 수 있다면 적어도 방송에서는 일과 후 회식 장면을 제외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회식이지, 근무시간과 어떤 점이 차이가 있는지? 

막말로 일과 끝났다고 간판 떼는 것도 아니고, 부장은 여전히 부장, 말단은 여전히 말단 이면서 빠지고 싶어도 빠지지도 못 하고,

인간관계도 회사생활이라느니 하면서 강제적인 회식인데....

당장 현실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방송 중에는 그런 문화를 보이는 장면을 지양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