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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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일이 좀 널널 했습니다.
아, 퇴근이 빨랐다는게 아니라, 좀 널널하게 일하면서 늦게 집에 갔단 말이죠. 눼.ㅡ.ㅜ
오늘은;
제가 담당중인 업무는 고객 담당자가 출장가고, 울 삼실 매니저님하도 출장가고,
델꾸 일하는 중국아줌니는 휴가고.
제가 서포트 해야할 업무는, 팀메이트 님하가 휴가중이고, 고객쪽 담당자는 전화한토없고;
빈둥거리고 있...;
괜히 한가해지니,
스물스물 지름신님께서 다시 올라와요.
그분을 떨친줄 알았는데 한구석에서 짱박혀서 때만 노리고 계셨나봐요.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파나소닉이냐, 올림푸스냐로 고민했숴요.ㅠ.ㅠ
카메라 비교사용기, 나의 주 사용처를 생각하며 곰곰히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출장중이신 매니저님하께서 메일을 보내시네요. 아잉*
[까쥭상, 회사에서 집까지 택시타면 얼마나 걸려?]
???
[한 8,9천엔 정도 나와요. 왜그러시죠?]
라고 답변을 보냈드랬죠. 불안해요. 불안해요.
[아, 견적서 뽑아야 하는데 까쥭상 심야 근무후 택시비도 견적서에 넣으려고.]
라는 황송한 답변이 돌아왔어요.
아. 이런 배려심 깊은 메일 한통으로 다시 바쁜날이 스물스물 다가옴을 피부로 느끼게 해 주네요.
고마우신 매니저님. 사려깊은 매니저님.
하아; 어차피 입에서 단내나게 일하는건 비슷할진대, 걍 한국으로 컴백해 버릴까...하고, 0.5초정도
고민하다가, 다시 카메라를 고민중이예요.
간만에 장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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