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고향에서 소식을 접하고 멍했었습니다.

로그인을 하면 글을 쓰게 되고 댓글을 달게 될 것 같아서 부러 로그인도 하지 않고 꾹 참았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 그러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한겨레 우리 사무실 식구만큼 사서 책상 위에 하나씩 드렸습니다.

한 분이라도 더 당신을 오래 기억하도록 말입니다.

고마웠고 행복했습니다.

당신 또한 고통 속에서 가셨지만 전 이 고통을 얼마나 오래 안고 가게 될까요...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켜드리지 못하는 마음이 찢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