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도 안하고 훌쩍 회사를 옮길때도......언젠가 훌쩍 외국으로 나간다고 할때도......

직장 때려치우고 나와서 놀고 싶다고 할때도......


"알아서 하세요"


철없는 남편에게 항상 이렇게 말해주는 여자


대인배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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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작사 이적/작곡 한상원,이적)



난 정말 멍청하지 말도 곧잘 못하고
얼굴만 붉히면서 네 주윌 맴돌아도

난 너를 원해 냉면보다 더
난 네가 좋아 야구보다 더

넌 내 맘 모를 거야 아냐 그건 괜찮아
저번에 집에 갈 때 내게 웃어 줬잖아

넌 너무 예뻐 햇살보다 더
난 네가 좋아 우주보다 더

저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내 사랑 맨날맨날 활활 타올라
마음 점점 더 숯검댕처럼
그렇게 자꾸자꾸 까맣게 타버리지만

난 너를 원해 포도보다 더
난 네가 좋아 들꽃보다 더

언젠가 어떤 날에 그런 날이 오려나
언젠가 어떤 날에 그런 날이 오려나
언젠가 어떤 날에 둘이 손을 잡고서
언젠가 어떤 날에 같이 갈 수 있을까

넌 너무 예뻐 하늘보다 더
난 네가 좋아 만화보다 더

아침이 밝아올 때면
널 볼 수 있단 생각에 (아)

난 너를 어쩜 짝사랑하나 봐
난 너를 진짜 사랑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