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일본영화? 주인공들이 다 일본인이고 주무대도 일본이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찔끔 나기도 하고 환한 미소도 지어지더군요.
사이보그 그녀...너무 재미있는 영화 입니다.

영화평론가들이 볼때 이영화는 어떨지 모르지만...
아스라한 옛기억과 나에게 꼭 이런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뭍어나는...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던 좋은 영화입니다.

어찌보면 같은 로보트 (?) 영화이지만... 2009년 6월 한국을 강타하고 있는...
트랜스포머2를 압도하는 (적어도 제게는) ... 팬들분껜 죄송합니다.
트랜스포머2 보는 내내 졸음이...ㅠㅠ 제 취향은 아니었던듯..

보는 동안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 났지만..
영화의 느낌은..그보다 훨씬.. 서정적이고 애틋합니다.
볼만한 영화가 없으신 분들 pmp에 넣어서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