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인천 = 송은주·서보현기자] 홍콩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주윤발(저우룬파·55)이 자신의 새영화 '드레본골 에볼루션'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그의 이번 내한은 지난1994년 영화 '화기소림' 홍보를 위해 다녀간 이후 15년만이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주윤발은 자신을 열렬하게 환영해주는 팬을 보며 잠시 감격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주윤발은 홍콩발 cx416편을 타고 17일 오후 8시 55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1분 뒤인 9시 6분경 함께 내한한 제임슨 왕 감독과 박준형, 에이미 로섬, 저스틴 채트윈과 함께 e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윤발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약 100여명의 취재진과 50여명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입국장에 들어선 주윤발은 특유의 제스추어인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영웅본색'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영화에서 맡은 '무천도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과 턱수염을 자르지 않고 등장했다. 옷차림은 블랙 터틀넥에 남색 점퍼를 매치했다. 매너 또한 완벽했다.

한국에 온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판타스틱"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어 유창한 한국말로 "좋아요!"라고 말하며 변치않는 한국사랑을 과시했다. 함께 연기한 박준형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굿 가이"라면서 "좋은 가수고 좋은 배우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항에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주윤발을 보기 위해 공항에 모였다. 이중에는 자녀의 손을 잡고 셀레는 표정으로 기다리는 주부 팬들도 있었다. 그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남성팬들도 눈에 띄었다. 주윤발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인해 공항을 빠져나가기 힘들었지만 끝까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주윤발의 새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지난 1984년에 첫 출간돼 약 2억 부가 판매된 일본 유명 만화 '드래곤볼'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그룹 god 출신 박준형이 야무치 역에 발탁돼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었다. 함께 내한한 로섬은 부르마 역을 채트윈은 주인공 손오공 역을 맡았다.

한편 주윤발은 2박 3일 동안 서울에 머물며 영화 홍보에 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기자회견과 시사회 일정 등을 통해 가까이에서 한국 팬들을 만나 자신의 영화를 알릴 계획이다. 주윤발은 한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오는 20일 오전 일행들과 함께 떠난다.




그런데 이눔의 드래곤보르... 성공할까여..

우리나라가 첫 개봉이라는데.... ㅠㅠ

우짰든 우리 윤발이 옵하는 나이 먹어도 넘넘 멋찌네열... 하악 하악..

우리 국영이 옵하도 아직 살아 있었으면 얼매나 좋을까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