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김인구] 실제 성행위가 담긴 영화 '숏버스'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2006년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후 그 해 연말에 국내에 소개된 지 2년여 만이다. 수입사인 스폰지는 그동안 3차례의 심의 신청과 법원 소송 끝에 제한상영가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숏버스'가 문제가 된 것은 배우들의 성기 노출과 실제 성교행위가 등장한다는 점. 수위가 높은 성적 표현으로 제한상영가로 분류됐지만 결국 감독의 지휘하에 성기 노출 장면을 모자이크로 처리하는 수준에서 국내 관객과 정식으로 만나게 됐다.

영화는 단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이 없는 섹스 테라피스트 소피아가 한 비밀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겪는 과감하면서도 놀라운 섹스를 소재로 하고 있다. 숏버스는 극중의 비밀 모임 장소인 언더그라운드 살롱을 말한다.

스폰지의 관계자는 "자극적인 성적 표현의 수위도 그렇지만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이 뛰어나다"며 "'헤드윅'을 연출했던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의 공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흠... 숏버스가 극장에서 무삭제로 상영 됐으면..

울 나라 19금 영상물의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 됐을 뻔도 한데..

결국은 모자이크로 상영 되네여..

할아버지 되기 전까지 국내 19금 정책 안 변할듯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