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그램, 당신의 자아(주체)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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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그램과 같은 갖가지 테스트들을 하다보면,
사실 종잡을 수 없는 저의 경우에는,
어떤 답이 나오더라도,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A는 저의 모습이고,
B가 저의 모습일 것도 같고,
C를 깊숙히 품고 있지는 않을까,
어떤 자아가 나의 모습일까?
사실 애초에 순수한 자신만의 자아라는 건,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저 이런 테스트들은,
여러가지 가면을 쓴 저의 모습을,
환기하는 것에 쓰일 뿐,
큰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근대에서 자명하게 설정했던,
순수고결했던 주체들의 죽음을,
이야기했던 포스트-주의자들의 손을,
슬며시 들어주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주체라고, 자아라고 생각하는,
그 명확한 의식 자체가,
이미 타자들의 담론에 의해 구성된,
저의 주체이며 알 수 없는 사회의 일부분이라는 겁니다.
온전히 자신만의 그 무엇이 존재한다고 믿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에 대한 과신과 착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는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라깡과 고프만을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힝.
복잡하게도 길게도 쓰고 싶진 않아,
거창한 제목에 아무런 내용 없는 뻘소리 주르륵 늘어놓고,
저는 이만 무책임하게 잠자리로 빠져들겠습니다.
여러분,
잘 자요.
힝.
사실 종잡을 수 없는 저의 경우에는,
어떤 답이 나오더라도,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A는 저의 모습이고,
B가 저의 모습일 것도 같고,
C를 깊숙히 품고 있지는 않을까,
어떤 자아가 나의 모습일까?
사실 애초에 순수한 자신만의 자아라는 건,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저 이런 테스트들은,
여러가지 가면을 쓴 저의 모습을,
환기하는 것에 쓰일 뿐,
큰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근대에서 자명하게 설정했던,
순수고결했던 주체들의 죽음을,
이야기했던 포스트-주의자들의 손을,
슬며시 들어주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주체라고, 자아라고 생각하는,
그 명확한 의식 자체가,
이미 타자들의 담론에 의해 구성된,
저의 주체이며 알 수 없는 사회의 일부분이라는 겁니다.
온전히 자신만의 그 무엇이 존재한다고 믿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에 대한 과신과 착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는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라깡과 고프만을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힝.
복잡하게도 길게도 쓰고 싶진 않아,
거창한 제목에 아무런 내용 없는 뻘소리 주르륵 늘어놓고,
저는 이만 무책임하게 잠자리로 빠져들겠습니다.
여러분,
잘 자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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