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고 뭐고 다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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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빼더라도 자기 몸에 알맞게 뺐으면 좋겠어요.
몇년전부터 불어닥친 이 망할 놈의 44사이즈 열풍...
뭐, 불펜에도 몇번 언급한 적 있지만
제가 워낙 호빗이다 보니 주로 44사이즈를 입거든요
근데 친구들이나 친한 언니들이 한번씩 제 옷 입어보고는
그걸로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더라구요.......
...........................다들 나보다 키도 큰 주제에... -_-
아니, 자기 키나 타고난 체형, 골격이란 게 있는건데 거기에 맞게 빼야지
가끔씩 친구들 옷사러간다고해서 따라가주면
저랑 같은 사이즈 입고야 말겠다고 하는데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진짜 열받고 짜증나서 꼭 뭐라고 하거든요.
160대 초반까지는 그렇다쳐도 160대 중후반~170넘는 애들이
저랑 같은 44사이즈 입겠다고 하는건 대체 뭥미?????????????????????
요새는 진짜 길가다가도 키 늘씬~ 쭉쭉인 언니들이 자주 보여서
'캬~ 시원시원하다! 부럽네, 그랴~'
이러면서 다리쪽을 내려다보면 이건 무슨 팔로 걸어댕기는 수준이라 캐식겁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야!!! 내가 그 키였으면 다이어트고 나발이고 때려치우고
석류 원액 마시고 요가같은거 배우면서 몸매 가꾸기만 했을거돠!!!!!!!!!!!!!!
행복한 줄 아롸!!!!!!!!!! 이궈뜨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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