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는 인천은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었였습니다. 그러던것이 슬금슬금 파란나라로 변하더니 십정동같은 도축장 촌구석까지도 한나라당이 판치는 그런 도시가 되어버렸죠.

인천 거덜낼 기세인 안상수 시장도 있고, 전두환 사위도 있고, 어제 날치기의 주역인 이윤성도 있습니다. 운하 파야된다고 주장하고 다니는 민주당 송영길도 인천이군요.

오늘 저녁부터 인천 길병원 사거리에 있는 이윤성 국회부의장 사무실 앞에서 항의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진보신당도, 민노당도, 인천시민연대도, 각 단체 등이 많이 참여해서 규탄을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릴레이식으로 지속될 듯 한데, 저희쪽에서는 내일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거대담론만 해서는 안됩니다. 지역에서 날치기한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앞을 비롯해 인근 시민들에게 우리지역의 한나라당 의원이 한 짓거리를 알려야 됩니다. 그래서 유권자들의 뇌리에 박히게 해야됩니다. "우리 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졸라 나쁜놈이구나"를 암기시켜 드려야됩니다.

우리끼리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데 조금 연배가 위이신 분들을 설득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제도를 만들라고 국회보냈더니만 재벌방송, 조중동 방송 만들려고 해괴한 법안을 만들어내고 국민을 탄압하는 법안이나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조금더 현장에서 발로 움직이고, 통화를 하고, 문자를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하면 더 상식적인 우리 의견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별스럽고 대단한 <진보>를 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냥 <상식>정도만 통하는 사회라도 만들어 보자는 겁니다.

시민사회단체나 정당에 가입하면 자신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문자라도 옵니다. 동참하는게 제일 좋지만 동참을 못하면 그들에게 응원문자라도 보내주고, 주변 지인들에게 받은 문자라도 전달해주기를 해봅시다. 몇초 안걸리잖습니까?

귀찮아도 조금만 노력하면 조금은 세상이 나아지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민주주의는 꽤나 비싸고 귀한거라서, 쉽고 당연하게 우리 품으로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