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님의 공지글이 올라오기 전 까지만 해도..

거의 하루에 한번 이상은 테츠야를 생각했습니다.

지금 얼마나 아플까? 혹시 잘못된건 아닐까..글도 통 안올라 오고...

이런 저런 걱정이 마음 한편에 있어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은 날들...

테츠야와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지만..

베팍의 한 구성원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에..

충분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사실이 오늘 공지되었네요..

그 모든게 거짓이었다니..

허탈하기도 하지만..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뭔지...;

그리고 좀 측은한 생각도 들고요..

의도가 어떤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심적인 충격을 받으신 여러 유저님들을

생각하면.. 그가 혼이 좀 나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인터넷 공간을 현실을 도피하는 유희적인 공간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지나쳐 이런 사태를 불러온 것이라 생각도 되기에..

진노하는 마음의 행동 보다는.. 그의 무사함에 안도하고..

다시는 그 같은 장난을 하지 못하게 타이르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좋겠습니다.


단죄하지 않으면 또 무슨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떤것이 옳을지는 신중히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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