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무니의 설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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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수집에가서 어무니랑 같이 지내다 보면 집안일을 조금더 도와드리려고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원래 다섯식구가 살던 주택에 지금은 어무니 혼자 달랑계시는게 맘에 걸리기도 하고해서
되도록 잘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어무니는 옥상에 텃밭을 만드셔서 고추도 키우시고 하시면서 나름 즐기며 사시더군요.
긍데 집안일 할때 가끔 어무니가;
"야, 가서 XXX좀 갖고와라이;"
"어딨는디요?"
"옥상에서 내려가서 이짝(이쪽)으로 보면 창고문이 있고 창고문열고 저짝(저쪽)편에 보면 아랫쪽에 있어"
하아;
어무니를 만난지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쪽이 어디고 저쪽이 어딘지 파악이 안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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