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버릇이 난감한 여자도 별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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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제가 그런 녀자입니다요 ㄱ-
뭐, 이건 물어보나 마나인 질문이었으려나...
그냥 밑의 레릿님 글을 읽다가
친구분이 경사진 곳에서 구르셨다는 대목을 보니까
그동안 술먹고 진장부렸던 일중 하나가 떠오르네요........ㄱ-
제가 기본적으로 술버릇이 일관된 편이 아니라
매번 다른데 그 중에서 좀 자주 나오는 술버릇이 있거든요.
그 중 2년전쯤에는 술만 마시면
굴렀어요 -_-
그게 술집바닥이든, 방바닥이든.
한창 굴러댕길때는 길바닥에서도 굴러대니까
친구들이 하도 쪽팔려서 그냥 버리고 가려고 했었다네요 -_-
닥치는대로 그냥 막 굴러대는거예요
앞으로 굴렀다가~ 옆으로도 굴렀다가~
필름끊기고 하는 술버릇들이라
기억이 안나니 제가 왜 그렇게 굴러댕겼는지.....
술먹은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친구들이 조용히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은 저의 몰골을 보여주는데..........
하...
진짜 술끊어야겠다는 생각만 몇십번이나 했던지.........OTL
아무튼 저 놈의 술버릇덕분에
한때 제 별명은
'롤링 선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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