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머리가 약간 길던 시절...

하루는 의정부에서 어디론가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군인으로 보이는 어떤 붕이..

뭔가 까만 작은 것을 집어 던지더니 (나중에 보니 삐삐였슴) 저를 보며...

하악 하악.. 징그러운 숨소리를 내쉬고 있는 거에요..

아이! 무서...ㅠㅠ 아마도 남자를 좋아하는 그런 뵨태 아저씨인가 봐요...ㅠㅠ

버스 안에 사람들이 없었으면 아마도 저를 범했을 지도 몰랐어여..

그 군인 아저씨는 저를 보고 계속 쌕쌕 숨을 내쉬더니 입맛을 다시면서 버스에서 내리셨어요..

전 너무나 화가 나 있는데.. 그 삐삐로 전화 번호가 찍히더군요..

그래서 전 따지려고 전화를 걸었죠..

그런데... +_+

수화기 너머로 하악대는 남자의 목소리가.. 아악!!!!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흑흑..




그 붕이 이런 눈으로 쳐다 봤어열.. 그 군인 아저씨 미워열...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