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산에 있습니다.


주말에는 집에 올라가도 되는데, 몇일전 와이프보고 민지랑 부산오라고 했네요.  겸사겸사 구경하자고..  (일단, 숙박비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거의 안듬)


이번주 와이프 감사기간이더니 "주말에 머리도 식힐겸 그럼 부산이나 가볼까.." 하시더군요.



그 이후....

내려오시는 티켓, 올라가시는 티켓.  편안하게 오고 갈 수 있는 가장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여(수원에서 바로 부산오는 KTX 는 없어서...   수원에서 서울까지 새마을호타고 올라가서 다시 부산으로 KTX 타는 코스.  상행도 마찬가지 ...시간도 가장 짧고 편안할 것으로 예상됨)

토요일 점심때 오시는데, 가장 재미있을 만한 코스로 스케줄 잡기...(버스 시티투어를 예매할려고 했으나 이미 매진.)

저녁식사 입맛에 맞으시는 메뉴로 골라서 대접하기.

다음날 아침 여행코스를 다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그냥 내가 올라갈걸....했습니다.


부산을 잘 모르다보니, 인터넷 정보로 의사결정을 할려니 졸라 힘드네요.   마나님과 딸아이 구미에 맟추기도 어렵고.....

일단 토요일 점심 도착하면

태종대-남포동Piff 거리- 자갈치 시장에서 회대접하고 밤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숙소에서 자고 다음날, 해운대-유엔공원 정도의 코스인데...

이거 할까 싶으면 저게 더 좋아보이고,  저걸로 할까 싶으면 여기가 더 좋아보이고  합니다.



그냥 제가 올라갈걸...싶네요.   다음달 내 카드값.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