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배가 나온다....;;;  희안하네.....~~~  ㅠ.ㅠ

 

90까지 나가던 나의 살들을 줄이고 줄여 74까지 만들었으나...

 

요즘다시 찌는듯해서...  저울에 근수 달아보니 3키로 정도 불었더이다...

 

 

 

근데...

 

 

 

가만히 보니 배만 나오고 배만 근수가 더 나간다는거....;;;;   ㅠ.ㅠ

 

 

 

그리하야 다시한번...  배에 힘안주고도 배가 안나왔었던 그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지난주부터 관악산 트레킹을 시작하였더랬습니다.

(말이 트레킹이지 걸어서 30분가까이...  포장도로입니다... 나무가 많고해서..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 한적하여 걷기 참 좋아요)

 

수,금 빼고 월화목... 토일은 옵션....;;;

 

 

오늘은 일찍 퇴근까지 했겠다...    8시 정각에 일찌감치 운동화끈을 조여메곤 출발합니다.

 

 

 

근데 말입니다.  코스 길이가 참 애매합니다.

 

포장도로까지 조금 빨리 걸으면 20분 정도...  1시간 + 알파를 계획한 나로선 참 난감하기 이를때 없습니다.

(밤길에 비포장 산길은 정말 위험합니다..  가지마세요.,.. 귀신나옵니다......;;;)

 

그리하야 돌아오는길 군데군데 길도가보고 공터에 한두바퀴 돌다오고....

 

 

......

 

 

내려오다 처음보는 갈림길을 봅니다.

 

얼씨구...   올라가보자..

 

경사가 50-60도....   이상이 되는 곳이 나타납니다...   길양쪽엔 덕담같은 좋은 글들이 걸려있군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올라간 그곳은 절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좀 있군요....

 

 

물을 얻어먹으러 사찰(?)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 션타...

 

 

 

물을 마시고 한숨을 돌린뒤....  부엌같은곳으로 시선을 돌리니 음식을 나눠주더군요

 

절음식은 공짜로 ㅡ 어감이 이상하군요... ㅡ 그냥 나눠줍니다.

 

 

 

오~~~

 

떡 삼종세트네요....

 

인절미, 시루떡, 절편.....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설픈 삼종세트였습니다.)

 

 

 

저는 뻔뻔합니다.  얼굴도 무척이나 두껍지요...

 

당당하게 걸어갑니다.  키도 큰넘이 키작은 아짐들사이에 있으니... 시선집중됩니다.....

 

그래도 얼굴하나 빨개지지 않고 떡을 받아챙깁니다.   훗~~~

 

 

 

 

물어보니 삼신제라나요......  ^^

 

뭐... 잘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     .....   내일 아침은 떡 삼종세트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