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을 보다가,
뒷골이 서늘해지는 대사가 나오네요.

러시아 군이 진격해오는 데도 불구하고,
히틀러가 정신줄 놓은 채로,
베를린을 사수하라! 하고,
베를린 방어전선 사령관으로 임명한 괴벨스,

한 장군이 괴벨스에게 와서,
국민들 다 죽어간다,
고마해라, 마이 무긋따 아이가?
를 외치는데,

괴벨스 왈,

"이것은 그들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당신에겐 놀랄만 한 일이지만,
스스로 멍청해지려 하지마.
우리는 국민들에게 강요하지 않았어.
그들 우리에게 위임했지.
그리고 그들은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야"



덜덜덜;

오늘날 우리 같은-_-;



전 대의민주주의를 믿지 않습니다.
최악을 무마하는 차악일 뿐,
더군다나 역사적으로 대의민주주의가,
대중독재를 만든 수많은 사례가 있으니까요.

허나 현실에서는 대의민주주의를 무시할 순 없겠죠.
대의민주주의의 빈틈과 허상을 채울,
수많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치참여를 기대하며,













낮잠을 자겠습니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