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불펜의 저주라 불리는 COB


이 COB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저 있음을...아십니까?


제가 불펜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2004년 전역 직후, 불펜에서 열심히 불펜질을 달리다 보니 COB라는 단어가 가장 눈에 들어오더군요.


솔로 독거노인 분들이 주구장창 외치시는 COB...불펜에 커플 관련 글이나 연애담을 쓰면 그 결말은 비참하게 끝난다는 그 저주...(유부 면역)


하지만 그 당시 저는 COB를 외치지 않았습니다. 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심리랄까...커플되신 분들 자체는 밉지가 않더라구요.


그렇게 COB를 외치지 않으면서 불펜질을 4년쯤 했을때...비로서 제 자신이 COB의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COB, 그것은 어쩌면 솔로분들에게는 담배보다 해로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알게 모르게 연애세포를 죽이는 COB...이제는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응?)


참고로 COB 외치시는 대다수의 분들중 컵흘 되셨다는 분들은 거의 못봤다는...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