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를 목표로 떠나려던 찰라,
전라도지역 대설주의보라는 뉴스에 방향을 틀어
통영에 왔습니다.
눈덮힌 선운사가 눈앞에 아른거렸지만,
나폴리를 서양의 통영이라 부른다기에 응?
선운서는 다음을 기약하기로했습니다.
대학때 상춘곡을 읽은뒤부턴
가본다 가본다 하던 선운사였는데요
인연이 영 없는겐지 이렇게 또 못가게 되네요. 
 
통영에는 해진뒤 도착해서 마땅히 둘러본데는 없고
부두에서 새해를 맞은뒤 숙소로 왔습니다. 
근방에서 하루나 이틀 머무른뒤 
올라오는길에 무주 덕유산에 들를 생각입니다.
산이라면 남자아이돌그룹 보다 더 질색하는 제가
덕유산을 고른건..
정상 20분거리까지 곤돌라가 올라간다는군요..응? 

우왕, 이제 원더키디의 해 2010년이네요!
삼촌임호들 새해엔 모두 독거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