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행갔다 찍은 사진들입니다.
노키아 5800은 DSLR의 비할바는 못되지만,
왠만한 똑딱이 만큼은 나와주는게 맘에 듭니다.




통영에서 소매물도행 배를 타면
중간에 비진도에 들릅니다.
소담한 선착장이 너무 이쁘더군요. 

 


 


비진도는 두섬으로 나눠져있는데 섬사이가 이렇게 좁은 백사장으로 이어져있습니다.
여기서 해수욕을 하면, 재밌겠다 싶은~





 

소매물도행 배위에서..
바람은 쌀쌀했지만, 하늘은 마냥 청아했습니다.







소매물도에서보는 등대섬.

바다는 (저는 만나지는 않으나!) 여자친구의 메이크업 같아서,
행여 메이크업이 들뜬다하들 그래도 좋지만,
메이크업빨까지 제대로 받아주신 날은 정말 감사하죠.
이날 바다는 파운데이션부터 색조까지 완벽했던... 그런 감사했던 날이였습니다.

더구나 관광객들이 저글링떼마냥 우르르 등대섬으로 러쉬해주셔서,
호젓하게 이 풍경을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온전히 모두 제것이였던...풍경이였습니다 헤헤.


아날로그 파노라마를 찍었는데효.
가로 사이즈가 너무 크네요
보실분은 클릭~  http://img13.imageshack.us/img13/9639/20100101.jpg






통영으로 돌아오는길에 배위에서.
거제도와 통영사이에 조선소들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큰배들이 많이 떠있습니다. 








거제도의 마을을 지나가던 길인데,
길이며 바다며 근사하더군요.


 

분명 바다인데, 바람없는 호수마냥 잔잔한게 신기했습니다.
이쪽도 일반적인 여행지가 아니라 그랬는지,
사람하나 없이 조용한게,
틀어놨던 음악 - 카라눈화들의 허니 - 가 겸연쩍을 정도였습니다.
눈화들아 미안타 ㅠㅠ







덕유산 향적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상고대가 정말 근사하더군요. 





 



 


덕유산 정상에서.




여행이란게 늘 그러하듯.
뭔가를 얻지는 못했지만,
뭔가에 여유로워져야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일상이 거듭되면, 조금씩 또 잊어버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