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팍 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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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 불교 대학을 나왔습니다



에피소드 1

기독교 학교 채플 수업처럼 교필로 불교관련 과목을 두개를 이수해야 졸업이 됩니다.

1-1학기때 불교문화사라는 수업을 들었었지요. 불교 과목은 스님들이 교수로 들어오시는

적이 많습니다.

첫강의 시간 수업을 들어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비구니 교수님이 수업을 하고 계시는데

교수님이 ..     야..야..양준혁이랑 똑같이 생긴겁니다;;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애들하고 교수님 양준혁 닮았다고 신나게 웃고 떠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풍기는 향냄새..

교수님이 뒤에 서 계시더군요..

"너 이름 뭐야"

"모모 과 김모모입니다"

"너 담주부터 수업들어오지마"

"네 ㅜㅜ"

그 수업은 결국 군대 다녀와서 또 다른 남자를 닮은 비구니 교수님에게 이수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닥치고 조용히 수업만 들었습니다 ㅜㅜ




에피소드 2

이건 직접 경험이 아니고 학교에 전설로 전해지는 사건입니다.

스님이 교수로 들어오는 불교과목 시험지에는 답지 맨 끝에 관례적으로

"교수님 성불하십시요"라는 덕담을 쓰는게 일반화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개념없는 여학생이 다음과 같이 덕담을 써서 F를 받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교수님 열반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