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 부부가 딸 아이 이름을 한국 완성차기업명인 기아(KIA)라고 지어 화제다.

영국 일간 더 선은 19일 잉글랜드 도셋 지역에 사는 사만다 스미스(23)가 지난 16일 새벽 갑자기 찾아 온 산통때문에 병원으로 가는 도중 친정어머니의 자동차인 `기아 카렌스`에서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친정 어머니는 "지난 16일 새벽 2시 쯤 진통이 오자 딸과 사위를 태우고 급히 병원으로 차를 몰았지만 새벽 4시30분경 차 안에서 결국 3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만다 부부는 "7인승 기아 카렌스에서 무사히 딸을 낳은 것을 기념해 미리 지어놓은 `틸리`라는 이름 대신 `기아`(KIA)로 부르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사진@ http://www.thesun.co.uk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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