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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이벤트]자신의 철학적 성향은?

조회 :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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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편에서는 무위의 실천가가 나오고,
싯다르타, 장자, 원효, 장재의 타입이라고 합니다.

서양편에서는 감성적 문필가가 나오네요.
흄, 들뢰즈, 맑스, 아감벤의 타입이라고 합니다.


잘 맞는지는 모르겠는데-ㅁ-;
그냥 심심풀이로 하기에 좋네요.
꺄르르르.



+ 이벤트 내용
· 이벤트기간 : 2. 8. ~ 2.21. (2주간)
· 당첨자발표 : 2.23. 화.
· 당첨자상품 : 참여해 주신 5분께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철학 vs 철학』 을 드립니다.
· 참 여 방 법
자신의 블로그에 철학 성향 테스트 플래시(배너) & 결과를 퍼간 후 참여 댓글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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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
10-02-09 16:50
 122.♡.149.49

동양은...

 논리적인 지성인 타입

 이 타입의 사람들은 편견에 휩쓸리지 않는다. 천하의 도란 치우치지 않고 사물의 이치를 온전히 파악하는 데서 나오는 법이라 믿는다. 이들에겐 무위를 역설하는 자들은 무위도식을 하려는 자들, 정치를 하려는 자들은 사욕에 몸을 망칠 자들일 뿐이다. 어느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이 타입의 철학자들은 이성으로 천하를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 스마트한 사람들이다

 나가르주나 혜시 육구연

 서양은...

 상식에 충실한 소시민 타입

 상식에 충실한 당신은 김혜수한테 뺨맞을 타입. 뭔소리냐고? 엣지가 없다는 뜻. 양쪽을 두루 살피고,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것을 택하는 타입이다. 다같이 땡땡이 치고 놀다가도 어느샌가 자리로 돌아와 제 할일을 찾는 균형적인 당신은, 매력적이기 보다는 밋밋한게 사실. 그러나 극단의 사유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몹시도 어려운 일이란 것을 나도 알고 당신도 안다. 집대성의 철학을 전개하거나 흐름을 통합하는 사유를 펼쳤던 이 부류의 철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피히테, 당신
10-02-09 16:50
 122.♡.149.49

그러니까, 핵심은 "넌 매력이 없어!" 인듯? 낄낄~~

글구보니 "무위를 역설하는 자들은 무위도식을 하려는 자들" 이거 뿡끼옹 디스하는게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10-02-09 16:58
 122.♡.149.49

흙흙~ 우리같이 울어요...ㅜㅜ 내가 이래서 연애를 못하는 듯? 결국 저 이야기는 이쪽저쪽 좌고우면하다 죽도밥도 안된다는 이야기인게 현실일테니까요... 내가 통합의 철학을 전개하는 거장일리가 없잖앟!!!
10-02-09 16:59
 58.♡.230.114

카리스마 있는 정치가

| 카리스마, 성악설, 법가, 병법가

천하를 꿰뚫는 도[道]가 있다고 믿는 타입이다. 그것이 권력이든, 군사력이든, 군주의 힘이든 말이다. 어쨌든 이 타입의 사람들은 가장 효율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한다. 천하의 도가 바르게 흐르기 위해서는 각자가 그들의 자리에서 본성에 맞게 움직여야 하는 법! 그러다 보니 '국가'를 운영하는데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인간의 본성을 악한 것으로 보고, 인간의 온갖 욕심을 효율적으로 다스리는 법을 연구한다.

이 타입의 동양사상가는? = 한비자, 순자, 손자



냉철한 엘리트

| 이성, 인식, 분석, 판단, 지성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이성적이고 생각이 많은 당신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말[言]로 잡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설득력을 가진 네고시에이터 타입! 아는 것이 힘이긴 한데, 일단 해봐야 알 수 있는 법. 세계는 변한다. 당연히 목적도 변할 수 있다. 단, 변할 때 변하더라도, 변화에는 일정한 질서가 있는 법임을 믿는다. 변화하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는 않는 당신. 강자에겐 약한 기질이 있어서 특정 순간에 사정없이 꼬리를 내리기도 한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책도 주로 두꺼운 것만 쓰는

이 유형의 철학자들은? = 데카르트, 홉스, 헤겔, 베버


뭐, 다들 이름만 아는 분들 이네요.. ㅎㅎ
10-02-09 17:26
 122.♡.149.49

사고의 방식을 말하는 것이니 현상과는 무관하죠~ 일반적으로 권위의식은 주인의식이나 책임의식과 표리를 이루기 때문에, 그것이 갖는 효용역시 매우 크다고 봅니다. 다만, 아무래도 이런 방향의 사고방식은 좋은것도 나쁜것도 내가 해준다는 관점과 연결될 소지가 있기에, 평등한 소통과는 약간 거리를 두게 될 가능성도 있겠죠. 물론, 가벼운 테스트일 뿐이고 해몽역시 선무당이 한 것이니 너무 괘념하실 필요는 없겠지만요~

다만, 철학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니 뭔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 그냥 한마디 던진 정도로 이해해주시길~
10-02-09 17:33
 58.♡.230.114

엘리트적인 사고와 권위적 사고라는 말씀을 읽으니

갑자기 H당 찍는 소시민이 생각이 나면서

자의식이 제대로 성립되지 못한 인간상을 떠올리다가

에이 설마 그건 아니겠지 하면서

걍 허세려니 하고 웃어넘긴겁니다..ㅎㅎ

댓글에 생략이 너무 많았죠.. ;;;;;;;

앙겔루스노부스님도 너무 괘념치 마시길...^^
10-02-09 17:42
 122.♡.149.49

음...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오버랩이 될 개연성이 높겠죠... 굳이 변명을 해보자면...

제가 말씀드린 것은 노력을 통해 형성한 능력에 기반한 '엘리트' 에 의하는, 역시 능력에 바탕한 '권위' 를 중시하는 하나의 사고체계를 말씀드린 것이기에, 현재 한국사회의 엘리트체계 자체를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즉, 다른 식으로 표현을 해 보자면, 라이프님같은 엘리트주의자(물론 꼭 엘리트주의자라는 것은 아니고, 이런 형태의 엘리트에 대한 접근법을 지칭하는 것이죠)는 현재의 한국 엘리트에 대해 타락한 엘리트주의라고 비판을 할 것이라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한국의 엘리트주의는 능력을 통해 권력을 장악한다는 엘리트주의의 정도를 벗어나, 장악한 권력 자체가 나의 능력이다! 라는 과두정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기에, "진정한 엘리트주의자" 라면 그것에 공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윤여준이라던가 박세일, 인명진 같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한국의 보수파들이 대체로 이런 관점을 취하고 있죠. 사실 저도 어설픈 민주당식 중도진보 노선보다는 차라리 이런 엘리트주의가 더 낫다고 보고 있고, 저 역시 내심으로는 은근히 엘리트주의 적인 심성도 꽤 있는 편입니다.

혹여라도 저의 표현이 미숙해서 마음상하게 해 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10-02-09 17:52
 58.♡.230.114

우리사회의 왜곡된 모습이 제 사고를 일그러뜨린 모양입니다.

무엇이 되었든 말씀의 본의를 쉬이 깨달을 수 있을 만큼의 공부도 부족하구요.

진심으로 저는 앙겔루스노부스님이 댓글 달아주시고 말 건내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10-02-09 17:22
 124.♡.28.203

ㅋ 동양과 서양이 정반대로 평가하는듯..

동양은 무위의 실천가 타입이고

서양은 냉철한 엘리트  타입.

그건 그렇고 책 재미있겠네요..최근 그린비에서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내는군요.
10-02-09 17:27
 122.♡.149.49

저의 경우는 자세히 보기를 해서 보니깐, 구체적인 부분에선 좀 안맞는거 같은 부분도 있는데, 총론으로서는 스스로가 표상하는 바와 대충 맞는거 같습니다~ 책도 저처럼 문외한에 가까운 사람이 보기에는 무난할거 같네요. 괜시리 어려운 책 사다놓고 자리만 낭비하지 말고 이런 편해보이는 책부터 시작해볼까나...
10-02-09 17:44
 124.♡.28.203

음..이런 책도 나쁘진 않은데 개인적으론 어렵지않은 철학사책을 먼저 한번 통독해보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전에도 한번 소개한적이 있는책입니다만 슈퇴리히의 <세계철학사>정도는 한번 독파해 보실것을 추천해드려요..^^
10-02-09 18:07
 124.♡.28.203

러셀의 철학사는 저도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표준적인(중립적)? 기술이라고 보긴 힘들것 같아요. 왜냐하면 러셀자신이 영미계통의 논리실증주의 혹은 분석철학에 기반한 철학자이므로 아무래도 자신의 시각이 반영될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 엄밀함을 따지지 않고 무난하게 읽을수있는 대중적 교양서로 독해한다면  러셀의 서양철학사도 괜찮을겁니다. 다만 동양철학은 없겠죠? ㅎㅎ
10-02-09 17:23
 203.♡.40.180

동양편: 논리적인 지성인 타입
          - 나가르주나, 해시, 육구연

서양편: 상식에 충실한 소시민 타입
          -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피히테

전 철학이 왤케 어렵게 느껴지는 걸까여;;
10-02-09 17:57
 202.♡.22.166

무위의 실천가 타입: 싯다르타, 장자,원효, 장재
상식에 충실한 소시민 타입: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피히테
서양은 소시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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