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방 노친네로 취급받는 '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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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적어 보네요..
다들 건강히 새해의 시작을 잘들 하고 계시는지요?
저는 금요일이 큰 딸래미 졸업식이라 낮에만 쬐금 바빴는데
부산에서 나름 아는 면면들을 가지신 분들이 저녁부터 많이 모여셨더군요...
바쁘다는 핑계로 베팍에 자주 못들어와서
그런 모임이 있는 줄도 몰랐었다는 1차적인 책임은 제게 있지만
작년 가을이후 벙개와 정모진행을 디쟈너 를 비롯한 젊은층에게 넘겨줬더니
이젠 이런 일이 생겨도 연락도 안하는 군요...
아마 참석해도 쉰내난다고 뒷방 노친네 취급을 하는 것 같아 살포시 삐질라고도 합니다... ㅎㅎ
오늘 이 문제로 디쟈너 랑 통화를 하다가 더 섭섭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참석한 유저중 어느 누구하나도 제가 왜 참석안했는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거죠...
작년 부산 정모시 무박 2일로 재밌게 같이 잘 달리신 분들이 몇분 있으시던데
아무도 근황체크도 안했다니 쬐금 섭섭하더이다...
그래도 재밌게 다들 잘 노시고 구경 잘 하시고 갔다고 하시니
괜시리 제가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혹시 담에 또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손꾸락에 힘을 조금 줘서 제 전화번호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일 이루는 한해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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