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기대이상 볼만함.









1. 애초에 시나리오 컨셉은 코메디가 아니엇던 것 같다.
얼마든지 신파멜로도 가능한 이야기와 설정이다.
그리고 충분히 가능한 주연배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빠가 남자로 변장을 해야 하는 모순은 웃음을 유발한다.


2. 이나영은 지극히 여성적인 외모를 가졋지만, 동시에 중성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큰키와 마른몸매, 흰피부 길고긴 팔다리...무표정한 얼굴은 서양의 10대 모델들을 떠올리게 한다.
남자이기도 하고, 여자이기도한(물론 중성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주인공을 연기하는 것에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3. 웃음의 코드에 있어서는..흠....내 느낌으로는 청담보살보다는 과속스캔들에 가까운것 같다.
캐릭터를 통한 웃음도 분명히 있지만, '상황' 을 잘 이용하는 웃음이엇기 때문에 자그맣게 키득키득대기 좋앗다.

4. 남자친구의 캐릭터가 좀 아쉽다. 김지석의 연기는 글쎄....좋다 나쁘다 평하기 좀 그렇지만..
영화의 분위기를 깨는 존재라는 느낌이 든다. 이는 감독의 의도일수도 있지만, 아들보다는 이녀석이 주인공의 삶을 흔드는 가장큰 존재..ㅎㅎ..영화를 이끄는 힘일수도 있겟다.

5. 김흥수는 , 해운대의 이민기나 만남의 광장에서의 류승범 못지 않은 감초연기 좋앗으

6. 배우 김희원을 주목할 필요가 잇을것 같다. 스카우트 뺴고 거북이 달린다, 청담보살,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 다 봣는데. 복잡하고 어려운 캐릭터 혹은 연기는 아니지만, 그야말로 생활인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7. 여성분들 우르르 보셔도 좋을듯하고, 연인용으로도 좋은듯하다.
하지만 남자혼자(이나영팬이 아니라면) 혹은 가족용으로는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