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 오빠 오셨네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와 그녀가 나눈 대화..........  아쉽(?)지만 이게 다였습니다.

다만.......처음으로 그녀의 손(소위 악수라고 하죠?)을 잡아봤네열. ㅎㅎ
(하아....애딸린 유부녀 손 잡아본 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ㅡㅜ)




2. 어색했던 자리

돌잔치에 도착해서 신림동 그 때 그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  전..... 금방 고립됐져...


요즘 법원이 어쩌고 저쩌고 ... 변호사 사정은 이렇고 저렇고...... 연수원 때 반장님이 누구와 결혼했고... 로펌에서 유학을 보내주느니 마느니.....구조공단 마치고 김모시기가 이번에 검사로 임용된다느니......




하아.............공부 열심히 할 걸....ㅡㅜ




3. 수원법원에 놀러갔어염.


돌잔치가 끝난 뒤 친한 선배형을 따라서 형 사무실로 놀러갔어여....

거기가서.... 과자도 훔쳐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법복도 입어보고.....옥상에 올라가서 담배피고 꽁초도 바닥에 마구 버렸져.

판결문 오탈자도 봐주고...........

뭐..... 그랬다고욧



4. 횽 따라서 아는 빠에 갔어염


횽이 일 끝내고.... 절 자주 가는 빠에 대려가줬어여.

바텐더 누나가 엄청 이쁘더군열..........

누나가 제 직업을 물어보길레.............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해줬습니다. 하아....








ps.

공부 정말.....열심히 할 걸.......... 주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