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에 의지한 작성으로 약간의 차이와 각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자유져들은 보시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으니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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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친구와 아내의 친구를 소개팅을 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나오기로한 친구는 아주 아주..차~~~~~~~암하다고 하더군요

약속장소에 나타난 아내의 친구의 외모는 정말..

허허...참.......................... 소리 밖에 안나오는 외모였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친구는 저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저는 살면서 친구에게 이렇게 미안한적이 없었습니다

친구는 저한테 문자를 보내더군요



친구 : 야. 너 죽고싶냐

나 : 미안하다. 그래도 외모가 전부는 아니니, 대화를 해보면 장점을 발견할 수 있을거야.


착한 제 친구는 제 말에 수긍하고 여자분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여자 : 음...특별한 취미는 없고요.. 그냥 시간 날때마다 자요.

친구 : 그럼 안자는 시간엔 뭐하세요?

여자 : 암....친구들이랑 전화해요. 그리고 제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영화관 같은데도 잘 안가요.

친구 : 그럼 친구들 만나면 뭐하세요?

여자 : 엄.....제가 여럿이 몰려다니는 걸 싫어해서 친구들은 잘 안만나고 통화만해요.

친구 : (어이가 없어하며) 그럼 본인의 제일 큰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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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 음................숫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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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분은, "저는 닳고 닳은 여자가 좋아요!!" 하고 외치며 자리를 떠나셨답니다..쥬르륵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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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사연일 뿐입니다 흙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