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고 나서 느낀 게,
조금 이름 있는 음식점이나 펍 같은 곳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옷차림이,

클레비지 룩이라고 해야 하나,
조금 피트하게 달라붙고 가슴이 파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여긴 대체로 이런 모양이구나, 했어요.


그런데 오늘 여기 살고 있는 선배들이,
코퀴틀람에 있는 한식당을 데려 갔는데,
여기도 꼭 그런 거예요-ㅁ-;

그러다가 음식이 남아서 싸달라고 종업원한테 말하는데,
종업원 이 분이 가슴이 조금 커서*-_-*
약간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요,


제가 선배에게 물어봤어요,
"누나, 원래 밴쿠버는 옷 다 야시꾸리하게 입고 서빙해요?"


그런데 갑자기 느껴지는 인기척과 함께,
종업원이 바로 나타나서 음식을 들고 가는 겁니다-ㅁ-;

전 다른 곳으로 가버린 줄 알고 물었는데,
아, 분위기 어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