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이 없는 불페너 여러분... 조언을 구할일이 생겼습니다.

지난주에 저희집이 이사를 했습니다.

전세를 살고 있기에,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 받아야 하는데..

현재 살고 있던 집의 새로운 계약과는 무관하게 전액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새집을 계약하고 이사하는 당일이 되었습니다.

1시간이나 사람을 기다리게 한 집주인이.. (이것부터가 계획적..)

한참의 연설을 늘어놓더니.. (집이 안나가서 돈구하기 어렵다는 등등)

전체금액에서 딱 백만원만 준비 못했다고 하더군요.

집이 계약이 된 상태도 아닌듯 해서 그 심정이 이해도 된다싶어

간단한 각서 한장을 쓰고 (5월4일까지 나머지 100만원을 주겠다는)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집주인에게 전화를 하니...

돈이없어서 못주겠다고 합니다. 기존에 살전 집이 계약이 되면 주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당장은 돈이 없어서 못주겠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이 아주머니..아예 100만원은 떼먹겠다는 심보였던거 같습니다.

지금 전화하니 불손하기 그지 없군요.


이런 경우..

내용증명에 이은 , 임차권등기 명령이 가능한지요?

전세보증금에서 아주 소액만을 받지 못한 상태라.. 법원이 무시하거나 하지는 않을런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 아주머니의 행태가 괘씸하기 짝이 없기에..

같이 한번 뒹굴어 보자는 심정입니다.


제가 그냥 100만원 포기하고 잊어버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소송을 불사해야 할까요?

각서 한장 남고..이사도 했고..계약서도 줘버렸는데.. 소송하면 이길 수 있을까요?

불가능이 없는 불펜의 도움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