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근원적 한계를 감상주의적 카메라 시선(소수민족을 동정한다는)과 개탄(아마존이 무너진다는)의 포즈로 얼버무리는 것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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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또 본다 한들 소수종족의 삶에 대한 총체적 성찰이 가능할까? 그걸 물어야 한다. 그래서 문명·미개에 대한 편견까지 없앨 수가 있을까? 기대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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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다큐 내보낸 걸로 책임을 다했다고 착각할 지상파 방송은 나머지 시간을 그 요란하고 허접스럽기 짝이 없는 예능프로와 진부하기 짝이 없는 드라마로 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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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큰 걱정거리가 반문화·몰지성의 분위기인데, 그걸 부채질하는 진원지가 바로 T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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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정책은 산업 이전에 기초적인 질부터 따질 때다. '아마존의 눈물'이 의미 있다면, 우리 방송 수준을 새삼 드러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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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BBC 다큐를 보고도 같은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이면 책을 읽으면서 얻는 체험도 결국에는 표피적인 이해에 머물지 못하는 것이라며 요란하고 허접스럽기 짝이 없는 몇 몇 서적들을 거론하면서 책 따위는 다 던져버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네요. 도대체 이 인간은 왜 사나요? 어차피 늙어 죽을거... 

야이 조우석아~ 니가 칼럼을 연재하는 중앙일보부터 같은 기준으로 한 번 훑어보고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