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찌하다보니 혼자 가게 됬네요.

어제도 낮에 개인적인 일 때문에 저녁에 갔더니 간발의 차로 네로옹과 베팍분들이 빠지셔서

저 혼자 돌아다니다 왔지 말입니다. ㅋㅋ


시민단체와 야4당 연합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정세균, 심상정, 강기갑, 유원일 의원이 한번씩 올라와서 연설을 했습니다


정세균 : 민주당 싫어하는 분들도 꽤 계신걸로 알고 있지만, 현 시국에선 한배를 탄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2월 악법 저지때 1등 공신이기도 하고요. 연설 내용에도 말하던데 2월 국회에서도 온몸을 던져 저지해 내길 기대합니다.

강기갑 : 강대표는 아무래도 웅변학원을 좀 다니셔야 할듯;;  넘치는 의기와 투지는 전달이 되지만, 너무 악을 쓰셔서
             연설의 내용 전달이 잘 안됩니다. 작년 여름부터 제일 많이 고생하신 의원이지요

심상정 : 실제 연설은 처음 들어봤는데, 논리정연, 전달확실, 음성쩌렁, 연설 잘하시더군요. 이 말씀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어떠한 상황이라도 공권력은 국민을 살리는 방향으로 쓰여져야한다"

유원일 : 현장조사 나갔다가 집단구타를 당하셔서 그런지, 4분 중 가장 목소리크고, 극단적 표현을 섞어가면서 연설하더군요
             "이명박 정부는 박멸해야할 대상일 뿐입니다"


그뒤에 민중가요 몇곡 부르고 원혜영 원내대표 연설하는 동안 배고프고 화장실 가고 싶어서 잠시 껨방에 들어와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