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할 아이가 학교에 안가는 토요일 이라서, 오전에 조조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원래 영화는 오후 2-3시 타임을 보는 편인데, 그날 2시부터는 코시 7차전을 봐야하니까...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봤습니다.


별로 스토리가 기억나질 않습니다.  코시가 워낙 임펙트가 있어서, 영화본 내용이 흐지부지하네요.








몇몇분들이 이미 보셨겠습니다만....    저렴한 멜치의 눈높이로 이 영화를 평가해 본다면.....



이영화의 장르는 "퐌타지"입니다.

혹자는 "코메디" 아니냐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퐌타지 맞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대통령의 모습이라면은요.



대통령은 이순재-장동건-고두심  순으로 나오고요.  티브이에서 해주는 "영화가 좋다"  이런 프로에서 대충 보신 내용에서 더 추가되는 내용은 없습니다.


이순재씨가 연기하는 대통령은 YS와 DJ가 투영되었습니다.   민주화 투사이나 좀 코믹스러운...

장동건은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가 투영되기는 한데, 이분이 현실 한국에서의 정당으로 보면 "한나라당"에 속합니다.   제가 한나라당 출신 대통령인데 노무현 대통령을 투영한 것은 로멘티스트이면서도 민족주의적인 면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두심 대통령은 한명숙총리와 추미애의원이 투영되었습니다.  단아한 성품과 잔다르크 이런 이미지 때문에...  별로 평할건 없습니다. 마지막에 춤 출때의 우아함만 빼고는... 차라리 영夫人으로 나오는 임하룡이 더 주연이지요...^^







그리고, 스토리상 "민중"의 현명함?   "국민"의 상식? 을 대변하는 분이 나오는데...




청와대 요리사로 나오시는 분 입니다.  

성함을 찾아보니 "이문수" 씨로군요.

역시 이름이 중요합니닷..... 이름이.....






결론 : 별5개에 세개반 정도.   킬링타임용이고 장진 감독의 코메디를 풍자하는 "퐌타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