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질이지만,
그 얼음들이 모여 만든 이글루는
찬바람이 쌩쌩부는 혹한의 벌판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냅니다.

독거는 시릴 정도로 외로워 보이지만,
그 독거들이 모여 만든 베팍은
찬바람이 쌩쌩부는 혹한의 벌판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냅니다.

제가 기믹독거색출에 열정을 쏟고 있는것은
독거들이 서로의 부벼대며 온기를 느낄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자
독거의 이글루이며 독거의 성지인 베팍을 지키기 위합니다.
그리하여, 곧 다가올 거대한 혹한에 대비해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24,25일과 31일에 한해 한시적으로
게시물 중복금지수를 10개 내외로 상향조절하는 것이 어떻까요.
피눈물을 흘릴 독거들이 서로를 보다듬을 수 있는 공간이
어딘가 있어야 한다면,
그것이 바로 독거들의 이글루 베팍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24일엔 이사준비, 25일엔 이사를 하느라
본의아니게 온기를 함께 나누지 못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허나 대목을 맞이하여 더욱 날뛸
기믹독거들은 색출하기 위한 시크릿에이전트들이
이미 확보되어 있으니,
이에 대한 염려 걷어주셔도 됩니다.

특히 24, 25일의 경우
이틀 내내, 풀타임으로 데이트하는 기믹독거들은 드물테니
(이런 날 이사를 하는 저같은 독거는 정말 슬프군효.)
악랄한 기믹독거들이 이를 활용해
본인의 알리바이를 주장하는 시간차 공격을 시도할듯 합니다. 

이에 현옥되시마시고,
모두 힘을 모아 독거들의 이글루 베팍을 지켜나갑시다.




독거의 성지 베팍의 미래는 기믹독거색출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실이 저 너머 어딘가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들은 두려워 하지 않을것입니다.
우리들은 힘을 모아, 그 진실을 향해 손을 뻗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2010년은
바로 우리 독거영웅들의 시대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