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분이 좋아요 ^ㅠ^
조회 : 1,716
제가 사는 빌라 바로 옆, 진짜 바로 옆, 1미터로 안 될 그 옆에
빌라(상가가 들어서 있고 2층은 그냥 가정집이던)가 있었습니다.
근데 요즘 그 빌라를 허물고 있어요.
아마 원룸 세 놓을 용으로 새로 지을 건가봐요 'ㅅ'a
건물 하나를 완전히 다 부수고 있는데,
새벽부터 겁나게 시끄럽더라고요(당연히 바로 옆집이니 그럴 수 밖에요 ㅠㅠ)
주말에도 진짜 괴로울 정도로(머리 쥐어 뜯고 벽에 콩콩콩~ 하고 싶을 만큼)
시끄러워 죽을 지경이었답니다. 근데,근데,근데!
아 글씨!
아침에 불을 켜고 화장실 들어갔는데 눈이 부신 게 아니겠어요?
혹시나 하고 불을 꺼 봤더니 오호라!!!!!!!!!!!!!!!!!!!!!!!!!!!!!!!!!!!!!!!!!!!!!!!!!!!!!
그러니께~
제가 사는 데 햇빛이 잘 안 들어왔는데(특히 화장실은 아침저녁 할 것 없이 늘 불을 켜야만 했지요)
바로 옆 빌라를 치우고 나니 그동안 못 들어왔던 햇빛이 쫙~ 들어와서
화장실이며 방이 밝게 빛나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무한감동! 무한감격!!!!!!!!!!!!!!!!!!!!!!!!!!
방에도 햇살이 쫙~ 비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흑어흑어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햇빛도 제대로 못 받고 우중충하게 산 걸 생각하니
가슴 한켠이 쏴~해지더라고요.
뭐, 또 다시 옆에 건물하나 생기면 예전처럼 우중충하게 살아야겠지만요 ㅡㅛㅡa
당분간이라도 이렇게 따스하고 밝은 기운을 좀 느껴보고 싶네요 ㅠㅠ
햇빛은 소중하니까요♥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