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일찍 달렸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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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 예정은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해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려고 했는데
오후에 친구녀석이 고기님 사준다는 연락에 맘이 급변 -_-;
나란 녀자, 고기에 한없이 약한 녀자......
아무튼 그래서 저녁 7시 무렵부터 쏘맥, 사막를 있는대로 들이부었더니
다른 때같으면 한창 놀 이 시간에 꽐라로 넘어가기 일보직전 상태 ㄷㄷㄷㄷㄷ
정신은 그래도 좀 멀쩡한 데 몸이 자꾸만 비틀~비틀~
하필이면 하이힐을 신고 나가서 술집 딱 나서니까 다리가 엄청 후달리길래
저도 모르게 친구들한테 "아무라도 좋으니 날 업어주던가 신발을 바꿔달라"며
오나전 불쌍하게 굴었더니 친구녀석 하나가 투덜대면서 업어주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얘도 이미 꽐라 직전 상태라는 거 
상태 메롱인 인간 둘이서 비틀비틀 대다가 그대로 나자빠져서
사이좋게 요단강 투어할 뻔 했쎄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그나저나 술은 다 좋은데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게 만들어서 짜증난닭
8시쯤부터 화장실만 10번도 넘게 들락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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