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 애기 하는게 아니라 제 애기입니다..

 정말 갈수록 성격이 까칠해지는 듯...예전에는 그냥 티를 안냈는데 이제는...그냥



 오늘 7시에 친구넘이 거래처 여자사람들이랑 회식한다구 같이 가자구 그랬는데(말그대로 여자사람...아줌마랑 아줌마 근접한 여자사람..인데 구면입니다..ㅠ)

 암튼....오늘 컨디션도 별로이구 날도 춥고 안간다구 말했는데...


 9시즈음에 전화와서 오라구 하길래..기분이 꿀꿀하고 해서 택시타고 달려갔습니다....한강을 건넜죠

 아...조낸 막히더라구요 강남 관세청 사거리에서부터...휴,,,



 도착하자마자 전화했는데....이 생퀴 전화를 안 받네요....

 수차례 하면서 10여분 기다렸는데 추워 죽겠고...술마실 생각 하니까 그렇구....

 전화도 안받기에 짜증이 나서...


 그냥 다시 택시 탔습니다...친구 넘한테 기다리다 그냥 간다구...문자 하나 날렸는데 택시 타구 오는 데 전화오더군요...그냥 나중에 통화하자구 문자 보내니까.....

 이 생퀴...왈...10분밖에 안 기다렸구만이란 답문...사람들 기다리니까..빨리 와라...라구..하길래..

 그냥 오늘 집에서 일찍 들어오래서 가야겠다..(솔직히 택시로 유턴하기도 그렇구요..유턴하면 또 막히는 그 거리를 갈 생각에 시간 생각..휴)

 암튼..뭐 가뿐하게 10분 기다릴 수 있는 건데...

 전화 안받구 춥다구 그냥 가는 자체가 너무 까칠까칠..

 아니 까칠까칠 찌질해진 저를 발견하네요..재확인..ㅠ 나이들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요..아오..


ps: 근데 베팍 게시판 제 컴에서는 이상하네요? 너무 커졌다고 해야 하나...아..어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