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이 와서 진짜 천만년만에 눈사진입니다.
서울에 이렇게 눈이 펑펑 와서 쌓인지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찍은 곳은 합정주택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지 그리고 합정역 홍대방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동네의 미용실앞인데 저렇게 앙증맞은 눈사람을 만들어 놓을 정도의 센스라면 미용솜씨도 꽤 좋을 것 같아 담번에 여기 미용실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미용실은 평소에도 나이드신 분들은 무료로 머리를 손질해 주는 마음씨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내일 출근길이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눈오는 것은 언제나 기분좋습니다.

그래도 오늘 명박이가 하는 코메디를 보니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코메디를 보면 웃어야하는데 우울해지기만 하니 이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