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에 전해지는 유명한 전설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로

니벨룽겐의 노래라고 하는 영웅서사시가 있고 오페라로 3일 밤낮 연속으로 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이 니벨룽겐의 반지라는게...

일종의 절대반지죠. 반지의 제왕도 아마 여기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습니다.(제가 반지의 제왕을 자세히 안봐서 추측일뿐)

니벨룽겐의 노래에서는 이 반지가 끼면 투명인간이 되는 효과와 일종의 마법부스터 역할을 해주는데

이 반지 덕분에 지크프리트는 브륜힐트를 제압하고 그녀의 허리띠를 취하게 됩니다.

니벨룽겐의 노래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지구르트 전설에서는

이 반지가 진짜 절대반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반지...그러나 사랑만은 버려야 하며

가진 자는 반드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저주가 있습니다.

신들의 왕 오딘이 이 반지를 탐내다가 라그나뢰크가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또 지구르트는 반지를 연인인 브륜힐트에게 줬는데

마법에 약을 먹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 다시 빼앗는 바람에 죽게 되는데요.

그러길래 반지는 줬다 뺏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2월달은 바쁘게 지나갔는데 이제 간신히 한숨 돌리고 쓸때없는 짓에 몰입중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반지에 목숨걸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