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오늘은 평소와 좀 다르게 일찍 점심먹고 기분좋게 다시 업무준비

평소

거꾸로 하면 소평->등소평...이참에 등소평에 관한 책좀 읽어볼생각...응(?)

어야둥둥

표현이 약간 19금이상일수 있으므로 심신의 노약자나 아직 어리신(?)분들은 바로 백스페이스를







때는 바야흐로 오늘 아침

8시중반에 2호선라인 특히 강남라인을 타보신분들은

모두들 다 공감하실지도 모르겠네여

근데 오늘은 특히 차없는날 지하철이 9시전까지 공짜라

오늘더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거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정도로 지하철역사는 꽉차있었네여

어찌저찌 첫차를 보내고 두번쨰차에 제자리를 잡고 탔습니다.

역시나 거의 앞 3cm도 확보어려운 상황에서 제앞으로 여성분이 비집고 옵니다.

그분은 대략 눈짐작으로 키 166에 약간은 타이트한 짧은치마에 흰색 스타킹을 신고

안경을 쓰신 전형적인 커리어(?)우먼 이었슴다.(특히 힙업이 되있으셔서 몸매가 멋지시더군여)

손에 두유를 드시고 아마 아침밥 대용으로 드실려고 한거 같더군여

뭐 빨리 이시간만 지나가라고 저는 외쳤져.

왜냐하면 제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그분이 없는 자리를 만드셔서 비집고 제앞으로 왔기때문에

전 살짝 바로 제앞으로 오시면 아무래도 민망하잖아여

근데 사건은 바로 지금 이순간

코닭이는 바로엉덩이를 들이미시는 그 여직원분이 민망하여서 살짝 자세를 우측 70도로

바꿀려고 하는 상황

그전 상황은 바로 제 앞으로 엉덩이가 밀착될려고 하는 찰나의 순간

항상 지하철은 타이밍 싸움이기때문에 절대 당할수(?)만은 없어서 우측 70도로 틀려는 순간

갑자기 그여자분이 얌전히 포갠 다리를 어꺠넓이로 벌리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아 진짜 살다살다 이런경우는 또 첨인거 같아 짐짓 속으로 놀라면서도

아무래도 제다리가 조금 민망한곳에 있을꺼 같아 360도 턴을 하여 아예 뒷사람을 보게됐지여

바로 전 된장찌게를 속으로 외쳤습니다.

정말 요근래에 본 최고 심드렁한 표정의 여성분이 저를 너무나도 심드렁하게 쳐다보는 상황

이분 표정이 정말 압권이더군여....20대여성분 같았는데 표정에서

무언가 모든걸 해탈한 표정....기쁨,슬픔,환희,눈물같은 감정은 애초부터 없었을꺼 같은

초절정 심드렁한 표정으로 저를 보는듯 마는듯 ....아 그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여


오늘 잠결속에 그 표정이 생각날꺼 같아 아 다시 생각하니 집중이 안되네여

다시 커피 한잔 사들고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겠습니다.


이거 오늘 저 심심의 안정을 위해 위로좀...

하여튼 오늘 위기의 순간을 적절하게 잘헤쳐나갔다고 스스로에게 칭찬을(칭찬모드)


뭐 아님 말고욨!!